사회 사회일반

공천로비 의혹 민주당 최동익 의원 소환

검찰, 이르면 내주 신병처리

부산지검 공안부(이태승 부장검사)는 26일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간부 출신인 강모씨를 통해 장향숙 전 민주통합당 의원에게 공천로비 명목으로 7,000만원을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최동익 민주통합당 의원(비례대표)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이날 오전10시50분께 부산지검 청사에 도착한 최 의원은 "혐의가 없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 온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한 채 조사실로 향했다.

검찰은 최 의원을 상대로 장 전 의원에게 공천 대가로 금품을 전달했는지, 장 전 의원 계좌에 최 의원 명의로 돈이 입금된 이유 등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강씨가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를 받은 데 이어 최 의원까지 검찰 조사를 받으면서 민주통합당의 공천헌금 의혹 수사는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관련기사



검찰은 이르면 다음주 중 장 전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 후 신병 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곽경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