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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 여자축구 월드컵 공식 단복 전달

여자축구 대표팀 권하늘이 18일 서울 광화문 KT올레스퀘어에서 열린 월드컵 출정식에서 선수단복 차림으로 춤 실력을 선보이고 있다. 여자축구 대표팀이 단일 대회에 출전하며 공식 단복을 입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연합뉴스

제일모직의 빈폴레이디스와 남성복 갤럭시는 오는 6월6일 개막하는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캐나다)에 출전할 대표팀에 공식 단복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선수단 23명을 비롯해 감독과 코치 등 총 32명이 단복을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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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폴레이디스는 12년 만에 여자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대표팀이 한국 대표로서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3개월에 걸쳐 개인별 맞춤제작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단복의 콘셉트는 '클래식 여성 스포츠'다. 빈폴레이디스의 디자이너들이 특별제작한 '페도라(중절모)'를 포인트 아이템으로 내세우는 등 경쟁국 선수와의 차별화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단복은 아이보리색 재킷과 바지, 검은색 줄무늬가 들어간 흰색 브이넥 니트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점무늬 스카프와 끈이 없는 슬립온, 밝은 파란색 벨트로 포인트를 줬다.

남성복 갤럭시는 감독과 코치진 단복을 제작해 대표팀 전원이 일체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제일모직은 지난해 브라질월드컵과 2012 런던올림픽 등 주요 국제경기에 참가하는 한국 대표선수의 공식 단복을 제작·지원해왔다.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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