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은 10일 권영길 대표를 통일외교통상위원회에 배치하는 등 당선자 10명의 17대 국회 상임위 배정을 확정, 발표했다.
통외통위를 놓고 권 대표와 막판까지 경합을 벌인 것으로 알려진 천영세 부대표는 문광위에서 활동하게 됐으며 노회찬 사무총장은 정무위를 맡게 됐다. 관심을 모았던 환경노동위에는 단병호 당선자가, 농해수위에는 강기갑 당선자가 각각 전문성을 인정 받아 배치됐다.
조승수 당선자는 산자위에, 심상정 당선자는 재경위, 현애자 당선자는 보건복지위로 결정됐다.
이밖에 이영순 당선자는 행자위에 배치됐으며 최순영 당선자는 교육위와 여성위를 겸임하도록 했다.
민노당은 앞으로 다른 당과의 협의를 거쳐 당선자들이 활동할 상임위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