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신용평가 기관인 S&P는 21일 SK㈜의 신용등급 전망을 BB+ 부정적 신용관찰대상(Negative Credit Watch)에서 BB+ 안정적 관찰대상(Stable Outlook)으로 상향 조정했다.
S&P는 이날 등급상향 조정 이유를 SK㈜의 지배구조 개선 및 SK네트웍스와 SK해운의 실적 호조로 인한 계열사 위험 요인 감소를 꼽았다. 또한 석유사업 등 주력사업의 뛰어난 영업실적 및 전망을 감안할 시계열 자회사 요인을 제외하면 SK㈜의 신용등급은 투자 적격 등급인 BBB 수준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SK㈜ 측은 이번 신용등급 전망 상향조정이 투자등급 상향조정의 전 단계로 파악하며 지배구조와 계열사 위험이 지속적으로 개선된다면 SK글로벌 사태 이전 투자등급인 BBB-로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국제신용평가 기관인 무디스도 지난 14일 SK㈜의 신용등급 전망을 Ba2 부정적에서 Ba2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