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인터넷의 시네마서비 매각이 불확실성 해소와 이익안정성 확보 등의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9일 코스닥시장에서 CJ인터넷은 외국인 자금이 유입이 본격화되며 전일대비 11.88%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
장영수 동부증권 연구원은 이와 관련, “CJ인터넷이 시네마서비스와 마이엠을 정리하면 이익 안정성이 부각될 것”이라며 “중국과 일본에 진출한 현지 게임 시장에서도 상대적으로 이익이 빨리 시현될 수 있는 구조를 갖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격은 1만5,200원. CJ인터넷은 3분기 중 일본 소프트뱅크 계열사와 함께 기존의 넷마블 재팬을 흡수하는 식으로 현지 게임시장에 진출하고, 앞서 진출한 중국(시나닷컴과 합작)시장에서도 시장점유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 회사는 “매매 이행전 시네마서비스가 250억원의 유상 감자를 실시해 해당 자금이 유입될 예정”이라며 “감자후 보유지분의 60%를 99억원에 강우석 감독에게, 40%를 66억원에 CJ엔터테인먼트에게 각각 매각할 예정(총 매각대금 415억원)”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또 3ㆍ4분기 중 인터넷 포털인 마이엠도 600억원 수준에서 매각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