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는 1%P 상향조정정부의 올 경제성장률 목표가 연초의 전망치 5~6%보다 1%포인트 낮은 4~5%선으로 수정될 전망이다.
하반기 성장률은 5~6%선으로 윤곽이 잡히고 있으며 경제운용계획도 여기에 맞춰지고 있다. 정부는 이에 따라 하반기 인위적인 경기부양책을 동원하지 않기로 했으며, 수출 및 투자확대등 기초체력을 보강하는 데 정책의 초점을 둘 계획이다.
최근의 가뭄등의 영향으로 인해 물가 목표치는 3%대에서 4%대로 상향조정될 가능성이 높으며,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100억달러로 대폭 상향조정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13일 "하반기 경제종합대책을 이달까지 완성키로 한 일정에 따라 본격적인 경제상황점검에 착수했다"고 전하고 "경제성장률목표치는 당초의 목표치보다 1%포인트정도 낮춰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러나 하반기 경제성장률은 5~6%선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진념 부총리겸 재경부 장관 역시 지난달 25일 경제동향설명회에서 올해 성장률이 연간으로 4~5%선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올 수출증가율 목표는 10%선에서 대폭 하향 수정될 것이 거의 확실시 된다고 재경부는 설명했다. 그 대신 경상수지 흑자목표치는 당초 50억~70억달러에서 100억달러이상으로 크게 상향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이달 중순이후 한국은행과 한국개발연구원(KDI)의 하반기경제전망을 토대로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경제종합대책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박동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