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경기침체 여파로 노세일주의를 표방해온 캐릭터슈즈가 사상 처음으로 세일에 나섰다. 2일 업계에 따르면 90년대 들어 고품질, 고가격을 내세우며 노세일전략을 펴온 무크, 소다 등 일부 캐릭터슈즈브랜드가 최근 백화점 임시세일기간중 20%에서 30%의 세일에 나섰다.지난 91년 무크브랜드 런칭 이후 10대 소비자층을 중심으로 높은 매출신장세를 기록해온 (주)무크(대표 김영석)는 최근 판매율저하 및 재고량증가로 지난달말 무크제품을 20% 할인했다.<이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