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I스틸(04020)이 15일 채권단 보유 지분의 GDR(해외주식예탁증서) 발행 추진 소식에 힘입어 약세장에서 주가강세를 연출했다.
INI스틸은 이날 360원(4.73%) 오른 7,970원으로 마감해 이틀 만에 오름세를 보였다.
이는 채권단이 보유지분 13.2%(1,550만주)에 대해 GDR 발행을 추진하면서 매물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자, 매수세가 살아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지윤 서울증권 애널리스트는 “채권단이 추진하고 있는 GDR 발행 물량은 산업은행 지분 8.2%와 기타주주 지분 4.0% 등을 포함한 13.2%”라며 “이에 따라 그 동안 주가 상승의 걸림돌로 작용했던 오버행(단기 물량부담)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김상용기자 kimi@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