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유학 30개월만에 김다민(14ㆍ바이올린)군이 국립고등음악원(CNSM) 최연소 입학과 수석입학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2월말 실시된 3차 최종시험에서 160명의 경쟁자를 물리친 김 군은 손윗누이인 김다희(피아노) 양도 지난 2002년에 CNSM에 입학, 2학년에 재학중 이어서 화제가 됐다.
또한 올해에는 김 군을 비롯한 이자하(바이올린), 양문영, 차혜림, 김가람, 김예담, 임태성(이상 피아노), 김한림(첼로), 우민정(작곡) 등 한국인 유학생 9명이 CNSM에 합격해 최다 합격 기록도 세웠다.
프랑스에서 최고의 음악학교로 불리는 CNSM은 세 번을 치러야 하는 입학시험도 까다롭지만 응시기회도 세 번뿐이며, 연령도 바이올린ㆍ피아노ㆍ플루트ㆍ하프 22세, 클라리넷과 색소폰 24세 등으로 제한되어 있다.
<이재철기자 hummi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