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는 분당 120m, 최고 35층까지 운행하는 MRL 5대를 송파구 가락동 롯데캐슬파인힐에 설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국내에 설치된 MRL중 최고 높이, 최대 속도로 초고층 건물에도 고속 엘리베이터가 운영되는 것을 의미한다. MRL은 엘리베이터의 구동부와 제어부 등 기계실을 없앤 것으로 공간이 줄어 건축비용을 절감하고 소음과 진동이 줄어 최대 30%까지 전기료가 절감되는 등 차세대 승강기로 각광받고 있다.
<고광본기자 kbg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