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호재성 공시 후엔 주가 급락?

공시전 연일 급등하던 주가 하락반전 잇달아<br>한국콜마·더베이직하우스등 정보유출 의혹도

호재성 공시 후엔 주가 급락? 공시전 연일 급등하던 주가 하락반전 잇달아한국콜마·더베이직하우스등 정보유출 의혹도 서동철 기자 sdchaos@sed.co.kr ‘호재성 공시가 나오면 무조건 팔아라(?)’ 최근 기업들이 공시를 내기 전에는 거래량이 크게 늘며 주가가 급등하다가 정작 공시이후에는 주가가 급락하는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한국콜마는 13일 미국의 백신개발 전문업체인 박신(VAXIN)사가 임상 단계에서 개발을 진행중인 조류 인플루엔자(AI) 및 유행성 인플루엔자 백신의 국내 독점판매를 위한 라이센스 계약과 지분 7.5%를 취득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한국콜마는 공시 이틀전인 지난 11일과 12일 각각 7.51%, 2.26% 상승하는 급등세를 보이다가 정작 공시를 낸 이날은 6.93% 급락세로 돌변했다. 3일 동안 거래량도 급증해 12월 들어 하루 거래량은 12만~34만여주 수준이었으나 11일~13일에는 84만~170만여주로 크게 늘어났다. 이에 앞서 지난 11일 1주당 액면가를 1,000원에서 500원으로 주식분할 한다고 밝힌 코아스웰의 경우도 공시전 7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다가 공시 후 이틀 연속 하락했다. 골드만삭스로부터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힌 더베이직하우스 역시 이 같은 내용이 발표되기 전에는 4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가 발표 당일을 포함해 3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일부에서는 공시정보가 미리 샌 거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입력시간 : 2006/12/13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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