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에서 유학하는 외국학생 중 한국학생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상하이 교육위원회에 따르면 상하이에서 공부하는 한국 학생 수는 최근 2년 사이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일본을 제치고 1위로 부상했다. 외국 학생들이 선호하는 학과로는 중국 문화와 중국어를 배울 수 있는 중문학과와 함께 중의학, 금융학 등이 꼽혔다.
한편 중국 교육부 산하 국가유학기금관리위원회는 최근 지난해말 현재 중국에서 공부중인 한국 유학생은 상하이를 포함해 3만5,353명으로 전체 외국 유학생(7만7,715명)의 45.5%에 달한다고 밝혔다. 국가별로 보면 한국에 이어 일본(1만2,765명)이 2위, 미국(3,693명)이 3위, 베트남(3,487명)이 4위, 인도네시아(2,563명)가 5위의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