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이번주 내내 꽃샘추위

옷차림에 신경을…13일부터 개나리 등 봄꽃 개화

3월1일부터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옷차림에 신경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기상청은 "3월1일 서울의 기온이 영하4도까지 떨어지는 등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가 시작되고 이번 추위는 주말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1일 오전의 경우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충청과 남부 지방에 눈이나 비가 올 가능성이 있다. 특히 오는 3일은 서울의 아침기온이 영하6도까지 떨어지는 등 이번주 내내 꽃샘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꽃샘추위가 지나고 나면 개나리ㆍ진달래 등 봄꽃이 13일부터 개화하기 시작한다. '봄의 전령사'인 개나리는 지난해보다 하루 정도 늦고 진달래는 이틀 정도 빨리 필 것으로 예상된다. 개나리는 13일 제주도 서귀포를 시작으로 남부지방에서는 15~26일, 중부지방에서는 27일~4월1일, 경기북부와 강원북부는 4월2일 이후 각각 개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진달래도 15일 서귀포를 시작으로 남부지방에서는 17~28일, 중부지방에서는 29일~4월3일, 경기북부와 강원북부에서는 4월4일 이후에 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의 한 관계자는 "봄꽃 개화시기는 봄의 문턱에 들어서는 2월 기후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다"며 "이달 하순에는 기온이 높고 강수량도 많았기 때문에 개화시기가 다소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서정명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