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포렘(대표 문주호·文周鎬)은 9일 전북 익산공장에 마루판 생산설비를 완공, 「한솔참마루」라는 브랜드로 마루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이번에 준공한 설비는 국내 최대규모로 하루 3,000평, 연간 110만평의 MFC(MELAMINE FACED COMPOSITE·나무무늬목마루판)을 생산할 수 있다. 특히 이공장은 생산과정이 포장까지 완전 자동화 했다.
독일 호마그(HOMAG)사가 설치한 이 설비는 가공오차범위가 0.03㎜(KS기준 0.1㎜)이내로 정밀도가 높아 마루판끼리의 어긋남이나 이음새 틈이 벌어지는 단점을 보완한 것이 특징이다.
이 회사 마루판사업팀 유재웅(兪在雄)팀장은 『신규아파트에서 장판대신 마루판을 쓰는 사례가 늘어나는 등 마루판시장이 급속히 커지고 있다』며 『이번 설비완공으로 수입대체와 함께 아시아지역 수출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루판시장은 지난해 2,000억원(130만평) 규모였으나 올해는 3,000억원으로, 내년에는 4,500억원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02)3287-6833
박형준기자HJPAR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