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는 30일 지난 19일 사망한 53세 여성의 사인이 사스(SARSㆍ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로 밝혀졌다고 공식 발표했다.
중국 위생부는 이날 사스 감염환자의 사망을 공식 확인하는 한편 아직 추가로 발생된 사스 환자는 없다고 밝혔다. 올해 중국에서 사스 감염자가 사 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9일 세상을 떠난 이 여성은 올들어 첫 사스 환자로 확인된 베이징 바이러스 연구실 직원 쑹 모(20)양의 어머니다.
이로써 중국에서 사스 감염자로 확인된 사람은 모두 5명으로 늘었고 사망자를 제외한 나머지 4명은 현재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중국 정부는 또 다른 4명도 사스 의심환자로 추정하고 있다.
베이징=고진갑특파원 go@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