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제] 스타벅스, 커피찌꺼기로 비료 만들어 나눠줘

세계적인 커피체인점 스타벅스가 커피 찌꺼기를 비료로 재활용해 고객들에 게 나눠주고 있다. 이를 통해 스타벅스는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고 고객 만 족도 실현하고, 환경단체로부터 지지를 받는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얻 고 있다. 스타벅스의 전체 배출 쓰레기 중 커피 찌꺼기가 차지하는 비중은 17%. 무게로 환산하면 커피 찌꺼기는 총 쓰레기 무게의 40%에 달할 정도로 커피 매장의 골치덩어리다. 그러나 스타벅스는 커피 찌꺼기를 특수 처리해 식물에 유익한 성분이 풍부 한 배양토로 만들어 고객들에게 나눠줌으로써 쓰레기 감량을 실천하고 있다. 커피 찌꺼기로 만든 배양토는 화학성분이 없는 천연 비료로 사용되기 때문 에 정원을 가꾸는 고객들에게도 호응을 얻고 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커피 찌꺼기 재활용으로 절감되는 쓰레기 배출 비용을 아직 환산해보지는 않았지만 각 매장들의 반응이 좋다”며 “천연 비료 를 원하는 고객들이 매장을 자주 찾아오는 효과까지 있다”고 설명했다. / 최원정기자abc@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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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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