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올 1분기 실적에 대한 내부 전망치(가이던스)를 6일 공시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1분기 실적 공시도 지난해 4분기처럼 범위를 두지 않고 단일 수치를 발표할 계획이다.
증권업계 등에 따르면 반도체 및 LCD 등 부품 호황으로 1분기 실적이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영업이익 전망치가 4조3,0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는 지난해 3분기에 달성한 4조2,300억원이다.
삼성전자가 공시한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반도체와 LCD 등의 경우 물량을 대기 위해 사실상 풀 가동에 들어갔으며 TVㆍ휴대폰ㆍ모니터 등 세트 부분의 점유율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삼성전자의 올 1분기 매출은 36조∼37조원대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