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상장될 부국퓨쳐스타즈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의 공모가가 2,000원으로 확정됐다.
창업투자회사 주축으로 설립된 부국퓨쳐스타즈 SPAC이 14~15일 이틀간 진행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가 2,000원으로 결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전체 물량(590만주)의 70%에 해당하는 413만주에 대한 수요예측 결과, 21개 기관이 참여해 1,249만1,000주를 신청하며 3.02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총 공모금액은 118억원으로 전액 국민은행 신탁계정에 예치된다. 일반 투자자 청약은 19~20일 이틀간 진행되며 전체의 30%인 177만주가 배정된다. 상장 예정일은 29일 이다.
부국퓨쳐스타즈는 국내 SPAC 중 최소 자산 규모 설정과 스마트 IT산업 소속기업을 주요 M&A 대상으로 선정, 기존 SPAC과 차별화한 바 있다. 또 강소기업 발굴 노하우가 풍부한 창업투자회사 중심으로 설립돼 향후 M&A 가능성을 높였다.
홍종국 부국퓨쳐스타즈 대표이사는 “강소기업과 기관간 공정한 자금 공조, 주식 및 M&A 시장의 활성화, 투자자 수익 극대화 등 SPAC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해 향후 SPAC의 표준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