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대통령은 13일 하오 부인 손명순여사와 함께 청와대 영빈관에서 주한외교사절단을 위한 다과회를 열어 주한외교단 및 국제기구대표단의 노고를 격려하고 환담했다.부부동반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외교단장인 미겔 두란 오르도네스 주한 콜롬비아대사 부부를 비롯 상주대사 88명, 비상주대표 45명, 국제기구대표 및 총영사 7명과 입법·행정부, 경제계, 언론계, 문화체육계, 여성계대표 등 6백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다과회에는 유종하 외무장관과 정재문 국회통일외무위원장을 비롯한 정·관계인사와 김상하 대한상의회장·최종현 전경련회장을 포함한 경제5단체장, 정몽구 현대그룹회장·이건희 삼성그룹회장·김우중 대우그룹회장 등 재계인사, 장재근 한국일보사장, 방상훈 조선일보사장 등 국내 각계인사 1백65명도 부부동반으로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