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벡텔사가 앞으로 2년간 경부고속철도 사업관리(PM) 용역을 맡게 된다.경부고속철도 사업을 맡고 있는 한국고속철도공단은 2일 벡텔사와 2년간 8천2백만달러에 사업관리 용역계약을 정식으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경부고속철도건설은 사업관리는 벡텔, 노반설계검증은 프랑스 시스트라, 감리는 독일 DEC가 맡는 등 사업의 핵심부분을 모두 외국업체들에 넘겨주게 됐다.
계약내용에 따르면 벡텔은 37명에서 최대 1백20명의 인력을 공단내에 배치해 공기및 사업비는 물론 설계관리, 시공관리, 품질관리, 차량 및 전기 등 경부고속철도 사업전반에 관한 관리용역을 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