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막손상과 난청. 듣는 데는 아무 문제 없어요"
고막이 상했거나 난청으로 인해 이어폰으로 라디오, MP3플레이어 등을 듣기 힘든 사람들도 헤드셋을 이용해 음악이나 방송을 즐길 수 있도록 해주는 헤드셋이 개발돼 인기를 끌고 있다.
반도체검사장비 업체인 파이컴(대표 이억기)이 개발한 진동헤드셋‘웰리’ (사진)가 그 주인공. 회사측에 따르면 올 초부터 판매를 시작한 이후 매달 1,000개 이상 팔려나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웰빙바람’이 불면서 청력보호를 위해 웰리를 찾는 수요가 2배 이상 늘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웰리는 기존 이어폰이나 헤드셋과 달리 뼈의 진동으로 음향을 전달한다. 따라서 청각기능 자체는 정상이나 고막이 손상된 사람, 청력장애자, 난청자, 노인 등도 명확히 소리를 들을 수 있다.
또한 고막을 통해서도 외부소리를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콜센터 직원처럼 주변소리를 들으며 장시간 통신해야 하는 특수직 종사자들에게도 적합하다 .
/ 김민형기자 kmh204@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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