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은 15일 삼성전기[009150]의 2.4분기실적이 당초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영업이익 발생이 휴대전화 관련 부품에 편중돼있고 하반기에는 이익 모멘텀이 줄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중립'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LG증권은 삼성전기의 2.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7천185억원, 344억원으로1.4분기대비 각각 5%, 142.9%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LG증권의 기존 예상치는 매출액 6천898억원, 영업이익 264억원 등 이었다.
박강호 LG증권 연구원은 "수익성 호전 추세가 지난해 4.4분기 이후 지속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LG증권은 또 2.4분기 영업이익 증가와 법인세 감면 효과에 따른 순이익 증가 등을 반영해 삼성전기의 올 전체 순이익과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1천737억원과 2천326원으로 각각 12.4%씩 상향조정했다.
그러나 박 연구원은 "종합 전자부품회사라는 위상과 달리 삼성전자의 휴대전화관련 부품의 매출 증가에 의존한 성장이 이뤄지고 있으며 2.4분기 영업이익도 대부분 다층인쇄회로기판(MLB)이나 카메라모듈 등 휴대전화 관련 부품에 집중돼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올 하반기에는 경쟁심화에 따른 휴대전화 가격 하락으로 삼성전기의관련 부품 마진율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3.4~4.4 분기에는 이익 모멘텀이약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