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5∼12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모니카에서 열린 아메리칸필름마켓(AFM)에서 국내기업들이 총 1,700만 달러(약 170억원) 어치의 계약을 체결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AFM은 70여개국, 8,000여 명 이상의 바이어가 참가하는 북미 최대 영상콘텐츠 비즈니스 마켓이다.
NIPA는 이 행사에서 EMIG·디지털 아이디어·일공육사·네온크리에이션·디지아트·레드로버 등 국내 9개 컴퓨터그래픽(CG)·특수효과(VFX) 애니메이션 업체들과 공동관을 구성, 해외 영화제작사·배급사 등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펼쳤다.
NIPA 측에 따르면 일공육사·레드로버·원더월드스튜디오 등은 상담 239건, 5,800만 달러의 상담 실적을 올렸으며 이 가운데 8건은 실제 계약으로 이어졌다. 거의 성사 단계에 있는 계약도 다수 있어 추가 성과도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