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인 HCN은 올 초 인수한 중국영화 전문 채널 '채널 칭(CHIN)' 보강을 위해 자본금 증자, 신규 인력 채용 등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HCN은 지난 1월 '채널 칭'을 운영하는 디지털비콘의 주식 100%를 15억원에 인수하며 PP 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HCN은 최근 '채널 칭' 사업을 전담하는 'HCN미디어'를 새로 설립했다. 이달 초 자본금을 2억원 증자해 10억5,000만원으로 확대하기도 했다.
HCN미디어 측은 "채널 칭을 테스트 베드삼아 그룹 차원에서 어떻게 PP를 운영할 것인가에 대한 밑그림을 그리는 중"이라며 "하반기께는 구체적인 PP 사업 운영 전략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