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제유가 하락세로 반전

국제유가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충격에서 벗어나며 지난 주말(26일) 4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11월 인도분은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전날보다 13센트(0.5%) 떨어진 배럴 당 28.16달러를 기록했다. OPEC의 감산결정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원유 공급량이 큰 타격을 받지는 않을 것이라는 안도감이 확산된 데 따른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특히 멕시코와 노르웨이 등 OPEC 비회원국들이 감산에 동조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유가 하락을 이끌었다. 한편 최근 달러 약세로 가격이 급등한 국제 금값은 이날 차익 실현 매물이 집중되면서 5주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선물은 전일에 비해 4.10달러 떨어진 온스당 381.80달러를 기록했다. <최윤석기자 yoep@sed.co.kr>

관련기사



최윤석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