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반기문 총장 "남북 대화·화해 복원되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새해를 앞둔 31일(현지시간) "한국이 독립한 지 70년이 되는 새해에는 남북 간 대화와 화해의 분위기가 복원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반 총장은 이날 발표한 신년사에서 2015년은 한국 독립과 유엔 탄생 70년이 되는 의미 있는 해라며 "한반도에 핵 없는 평화와 공영을 향해 나아가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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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유엔은 새해 말까지 범세계적 기후변화협약을 체결하고 새천년 개발계획을 마무리한 뒤 오는 2030년까지 전 세계가 지속적 개발을 이뤄가자는 원대한 목표를 결정하는 중요한 과제를 완수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반 총장은 "민주주의 발전과 아울러 국민의 자긍심과 성숙한 시민정신에 바탕을 둔 사랑과 나눔을 통해 한국이 국제사회에서 더 큰 존경과 신뢰를 받게 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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