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식시장이 정보기술(IT)업종에 대한 투자자관심 고조와 유가 하락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냈다.
4일 영국 FTSE 100 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22.20포인트(0.48%) 오른 4,681.80을 기록했고 독일 DAX 지수는 4,033.28로 38.32포인트(0.96%), 프랑스 CAC 40 지수는 3,767.06으로 36.90포인트(0.99%) 각각 상승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에서 나스닥지수가 2% 이상 오르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4.6% 상승하면서 인피니언 테크놀로지를 비롯한 반도체업종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유가가 다시 40달러대로 떨어지면서 메릴린치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얻은 BMW와 부정적인 평가를 받은 폴크스바겐이 모두 오르는 등 자동차업종도 강세를 나타냈다.
독일에서는 코메르츠방크와 도이체방크가 모두 1% 이상 오르면서 은행업종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