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무부가 자동차업체 크라이슬러를 회생시키기 위해 금융자회사에 15억 달러를 지원한다.
18일 AP통신에 따르면 재무부는 성명을 통해 "이번 조치는 신용경색과 자금난으로 크라이슬러가 파산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라며 "소비자 할부금융 확대를 위해 크라이슬러의 금융 자회사인 크라이슬러파이낸셜에 15억달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무부는 "이번에 지원되는 자금은 정부의 7,000억 달러 부실자산구제계획(TARF) 가운데 자동차 구제금융자금"이라고 설명했다.
크라이슬러의 짐 프레스 부회장은 성명에서 "이제 우리 소비자들은 알맞은 론으로 차를 살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이번 자금 지원의 결과 소비자들이 최장 60개월까지 무이자 혜택을 보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