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산업비전 2010' 마련10년후 한국경제를 이끌어갈 산업청사진이 마련된다.
산업자원부는 산ㆍ학ㆍ연 합동기구인 산업발전심의회 산하 16개 분과위원회 및 산업연구원(KIET) 등과 공동으로 미시ㆍ실체적인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업비전 2010' 최종안을 오는 8월까지 마련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2010년 한국산업의 미래상과 발전 전략을 제시하는 '산업비전 2010'은 최근 기술의 융합화와 복합화 추세로 산업간의 벽이 허물어지는 등 산업ㆍ기술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새로운 산업발전방향과 10년 후의 성장유망산업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고 산자부는 밝혔다.
특히 전통 주력산업을 기반으로 정보기술(IT)과 생물기술(BT)을 접목한 신산업구조를 형성하기 위한 큰 틀의 대안을 제시한다는게 산자부의 목표다.
또 수시 정책과제로 ▦설비투자의 경제 전반에서의 역할과 촉진방안 ▦외국인직접투자 감소원인과 유치증대 방안 ▦기업금융의 당면과제 등에 대한 정책대안도 발표할 계획이다.
산자부는 이와함께 대내외 경제변화가 국내산업 및 기업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방안을 점검하는 '미시산업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지역비전산업 발굴을 목표로 중앙과 지방 연구기관을 연결하는 '지역산업발전센터'(가칭)를 산업연구원내에 설치하기로 했다.
권구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