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행 정기예금 금리인하
서울은행이 1년만기 정기예금 금리를 0.2%포인트 인하했다.
또 국민ㆍ주택ㆍ조흥은행도 예금금리 인하를 잇따라 검토하고 있다.
서울은행은 지난 4일자로 1년만기 정기예금 금리를 종전 7.5%에서 7.3%로 0.2%포인트 인하했다. 서울은행 관계자는 "국고채 금리하락 등으로 정기예금 이자를 충당할 운용수익이 줄어들고 있는데다 예대마진이 전반적으로 지나치게 축소돼 금리인하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뒤이어 국민은행도 6일 리스크관리위원회를 열어 수신금리 인하를 협의할 계획이다. 이 회의에서는 정기예금 금리 인하폭과 시기를 결정하게 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다른 은행의 인하내역과 적정 금리수준등을 감안해 인하폭이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주택은행과 조흥은행도 금리인하를 검토중이다. 주택은행 관계자는 "타행들이 금리를 인하할 경우 주택은행도 0.1%포인트 가량 인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조흥은행 역시 리스크관리위원회를 5일 열어 금리인하 문제를 협의했다.
김상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