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박남신-최광수 "톱10 해낸다"

박남신-최광수 "톱10 해낸다" 월드챔피언십 EMC월드컵 출전 박남신(41ㆍ써든데스)과 최광수(39ㆍ엘로드)가 한국 골프의 자존심을 걸고 세계적인 골퍼들과 기량을 겨룬다. 이들 두 선수는 8일 오전(한국시간)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 골프클럽(파72ㆍ6,896야드)에서 개막되는 월드챔피언십 시리즈 마지막 대회인 EMC월드컵대회에 한국대표로 출전, 전세계 23개국에서 출전한 46명의 다른 선수들과 조국의 명예를 건 승부를 펼치게 된다. 국가대항전인 이 대회에는 세계 톱 랭커인 타이거 우즈와 데이비드 듀발이 짝을 이룬 미국팀이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그러나 지난해 브티티시오픈 우승자 폴 로리를 앞세운 영국, 마루야마 시게키의 일본, 카를로스 프랑코의 파라과이, 왼손잡이 마이크 위어가 이끄는 캐나다 등도 주요 우승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토마스 비요른이 이끄는 덴마크도 주목받았지만 비요른이 다리수술로 라운드를 할 수 없게 됨에 따라 덴마크가 출전을 포기했고 대신 베네수엘라가 참가했다. 한국팀의 목표는 '톱 10'진입 . 10월 한국에서 열렸던 지역예선전인 아시안 네이션스컵 대회에서 환상의 콤비 샷을 과시하며 1위로 출전권을 따냈던 박남신과 최광수는 이번 본선 대회에서도 세계 톱 랭커들에 결코 밀리지 않는 팀워크를 보이겠다는 각오다. 이 대회는 두 선수가 각자 플레이한 뒤 매 홀 좋은 성적을 선택해 집계하는 포볼과 한 개의 볼을 번갈아 치는 포섬 방식으로 이틀씩 치러지며 총상금 300만달러, 우승상금은 100만달러다. 한편 한국팀 단장자격으로 현지에 도착한 김재열 한국프로골프협회 전무는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한국도 최근 급부상하는 골프강국중의 하나"라면서 "평소대로만 한다면 톱10 진입은 어렵지 않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김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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