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차량이 사명과 로고를 변경하고 새로운 변신에 나선다.28일 한국철도차량은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 내년 1월1일부터 현대모비스로부터 중기ㆍ플랜트사업부문을 인수하는 동시에 '로템(ROTEM)'으로 사명을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한국철차는 이번 사명 변경을 계기로 전사차원의 경영혁신운동인 'TPI-30작전'을 전개, 생산성과 수익성을 각각 30%이상 끌어올려 세계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도약키로 목표를 설정했다.
이를 통해 오는 2005년 해외 수주물량을 40%선까지 끌어 올려 매출 1조8,200억원, 경상이익률 4.7%이상을 달성키로 했다. 또 선진화된 노사문화 정착으로 경영의 정상화와 투명 경영 실현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한국철차는 현대모비스로부터 K1전차 등 방위산업부문과 크레인ㆍ프레스등 플랜트 사업부문을 인수하면 생산 및 판매ㆍ구매부문에서의 시너지 효과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광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