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 계열인 경남은행이 올 상반기에 사상 최대치인 1,265억원의 세전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상반기 매출액은 4,62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6%, 영업이익은 1,198억원으로 32.6% 증가했다. 세후 당기순이익은 올해부터 법인세를 부담하게 되면서 936억원으로 낮아졌지만 지난해 809억원보다 15% 가량 늘었다.
자산 규모는 지난 6월 말 현재 16조6,856억원으로 1년 전에 비해 2조7,275억원, 20% 가까이 많아졌고 예금과 대출도 각각 18.4%, 24.0% 늘어난 13조1,997억원, 9조3,150억원을 기록했다. 경남은행은 올해 2,000억원의 경상순익을 달성한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