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이 헌혈을 하려다 소염제를 복용한 사실이 밝혀져 헌혈계획이 취소되는 해프닝이 22일 발생했다..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노 대통령이 대한적십자사가 청와대 직원들을 상대로 벌이는 `사랑의 헌혈` 행사에 참여했다가 오전에 허리가 아파 소염제를 복용한 헌혈 결격사유 때문에 헌혈을 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윤 대변인은 이날 오전 “태풍 등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나눔의 문화, 봉사의 문화를 확산시키자는 취지로 노 대통령이 헌혈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었다.
<박동석기자 everest@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