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소액주주연합회는 16일 “소버린자산운용이 임시주총을 소집해 경영진 교체를 시도할 경우 소버린편에 서겠다”고 밝혔다.
SK㈜ 소액주주 200여명으로 구성된 연합회의 한 관계자는 “SK㈜가 SK글로벌에 대한 8,500억원 출자전환 등의 지원을 강행하면 소버린 등 중요주주와 연대할 것”이라며 “자세한 내용을 밝힐 수 없지만 소버린측이 (경영진 교체를 위한)모종의 계획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SK㈜의 외국인 지분율은 15일 현재 사상 최고치인 44.87%를 기록, 소버린을 위시한 외국인 주주들 사이에 경영진 교체를 위한 움직임이 진행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손철기자 runiro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