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즈미 금융기관 공적자금 재투입등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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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가 금융위기를 막기 위해 공적자금 투입을 포함한 '특단의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28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 등 일본 주요 언론들이 28일 보도했다.
고이즈미 총리는 27일 밤 야마사키 다쿠(山崎拓) 자민당 간사장 등 당3역 및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관방 장관과 금융기관의 경영난 문제를 장시간 협의한 뒤 "내년 초 경제위기를 방관하지 않을 것이며 이를 위한 비상수단을 필요에 따라 강구하겠다"고 밝혀 금융기관에 대한 공적자금 재투입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고이즈미 총리의 이 같은 발언은 금융기관이 안고 있는 부실채권 처리 등의 경제구조 개혁을 계속 추진하면서 금융기관의 경영위기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결의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운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