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철도청에 따르면 부산시 부산진구 부전역 구내 철도용지 약 2만2,700여평과 전남 목포시 호남동일대 목포역 구내 5만1,500여평의 부지위에 역무시설과 상업시설 및 업무시설등을 갖춘 종합역사를 건설하는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일반여객이 이용할 역무시설은 앞으로 30년후의 여객수요에 대비, 최소 건물연면적의 100분의 10이상이 사용되도록 할 계획이며 이 시설은 준공과 동시에 철도청에 무상으로 귀속되게 된다.
이 사업은 기존의 민자역사와 같이 금년중 사업주관자를 공개모집 선정, 부전역과 목포역을 담당할 각각의 출자회사를 설립하고 이 회사가 민자역사 건설및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사업주관자 모집대상은 판매시설·업무시설·숙박시설·관람집회및 전시시설·레저스포츠시설등 국유철도사업에 해당하는 업종의 경영에 경험이 있는 기업체이며 오는 10월21일부터 11월1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한다.
설립될 출자회사의 자본금은 20억원이며 이중 철도청이 25%, 사업주관자가 25%이상출자하고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는 지방자치단체와 지역상공인을 포함한 일반출자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문의 철도청 사업개발본부(042)481-3610~11./대전=박희윤 기자 HYPAR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