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美 지난달 내구재주문 3% 증가

선박등 수송부문 크게 호조미국의 내구재 주문은 수송 부문의 호조에 크게 영향받아 3월에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크게 초과한 3% 증가를 기록했다고 미 상무부가 25일 발표했다. 내구재 주문이 월간 기준으로 증가하기는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이다. 내구재주문은 지난 1월 7.3%, 2월에는 0.3%가 각각 하락했다. 액수로는 계절적 요인을 감안해 3월에 모두 1,999억5,000만달러 어치의 내구재가 주문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에 비해 2억달러가 증가한 것이다. 상무부는 수송 부문이 내구재 주문 증가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면서 3월에 21.4%의 증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선박과 군용탱크에 대한 주문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구재란 사용 연한이3년 이상인 제품을 말한다. 한편 신규주택 판매는 3월에 4.2% 증가하면서 기록적인 102만채에 달했다고 상무부가 밝혔다. 신규주택 판매 증가율은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크게 초과한 것이다. 기존주택 판매도 4.8% 늘어 연율기준(인플레 감안) 544만채에 달함으로써 지난99년 6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미부동산중개업협회가 이날 집계했다. 뉴욕=김인영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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