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 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은 30일 전당대회에서 총재직 이양을 하기에 앞서 24일께 여의도당사에 당무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총재직을 사퇴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여권 고위관계자는 17일 『김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총재직 사퇴를 끝으로 사실상 40년의 정치인생을 정리하고 3김정치 종식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이인제씨의 독자출마이후 흐트러진 당내 분위기를 일신, 이회창 대표를 중심으로 한 당내 결속과 대선승리, 정권재창출 등을 강조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국당은 30일 하오 대구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 앞서 부산에서 이대표가 부산·경남지역 대의원들을 초청, 전야제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