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화물선이 53년 만에 처음으로 자갈을 싣고 타이완으로 직항했다고 중국 반관영 통신 중국신문사가 28일 보도했다.중국 푸젠성 푸저우시 마웨이(馬尾)구가 운영하는 화룽해운공사 소속 밍더(明德) 1호가 이날 자갈 1,000t을 싣고 타이완 마주(馬祖)섬으로 운항했다.
중국의 화물이 타이완에 직항으로 운송된 것은 지난 1949년 대륙이 공산화된 후 53년 만에 처음인데, 이로써 중국과 타이완간의 직항에 이정표가 세워졌다.
이번 직항 거래는 또 중국과 타 이완 상업은행간에 전신환이나 신용장 개설로 결제를 하도록 하는 등 결제방식에도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했다.
/서울=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