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中 중경에 한국상품백화점 개설

중국 중경직할시 유중구에 위치한 우전(雨田)백화점이 한국 상품만을 판매하는 한국상품 백화점으로 다음달 새롭게 문을 연다.한중무역공사(대표 이권익)는 지난해 11월 문을 연 우전백화점과 오는 2010년말까지 10년동안 임대계약을 체결하고 의류 및 액세서리, 잡화, 전기렝活?, 건자재, 화장품 등 한국상품을 판매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우전백화점에는 400여개의 중국업체가 입점해 있으며 백화점은 지하2층ㆍ지상 24층의 대형 건물로 1∼6층까지 1만5,000(4,538평)㎡의 백화점 매장으로 꾸며져 있다. 한국상품들은 3.5평에서 10평 내외이며 매장별로 1층 화장품, 잡화, 액세서리, 2층은 여성캐주얼 의류, 3층은 여성정장 의류, 4층은 남성정장, 5층은 유렙틉옌?, 6층은 가전제품 및 건자재 등으로 구성된다. 또 각 매장은 중소기업 소자본업체를 우선으로 입점시킬 예정이며 보증금은 없고 판매수수료를 20∼25% 지불하게 된다. 모든 제품의 선적은 D/A수출 방식에 의한 수출상품으로 현지에서 판매하게 되며 입점업체는 운송료, 관세, 중지세 등을 지급해야 한다. 한편 중국 중경직할시는 사천성, 협서성, 호북성, 호남성, 귀주성 등 5개성으로 둘러싸인 중국 남서부지역 최대의 도시이며 우전백화점이 위치한 유중구는 우리 나라 명동과 같은 보행 중심지역으로 약 600만명의 주변 인구를 갖고 있다. 한중무역공사는 성도시, 무한시, 서안시 등 주변지역에 2차, 3차의 동일 유형의 백화점을 오픈해 침체된 소비재 수출 활로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02) 3487- 8388 서정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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