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파이어스톤, NHTSA 리콜요청 거부

"왜 타이어만 탓하나."대규모 리콜 사태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파이어스톤이 20일 미국 국립고속도로교통 안전청(NHTSA)의 추가 리콜 요청을 거부했다고 이날 블룸버스 통신이 보도했다. 파이어스톤측은 "타이어가 장착된 포드사의 스포츠 유틸리티 자동차가 문제"라며 NHTSA의 리콜요청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해 이를 둘러싼 논쟁이 격화될 조짐이다. NHTSA를 관할하고 있는 미국 교통당국은 타이어스톤의 이 같은 거부의사와 상관없이 당초 결정을 밀고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강제 리콜까지 불사하겠다는 입장. NHTSA측 대변인은 "미국 국민의 안전을 위해 안전하지 못한 타이어를 회수하는 것은 우리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파이어스톤은 이미 지난해 1,440만개의타이어를 회수했다. 이 때문에 손해본 돈만도 7억달러가 넘는다. 특히 지난 5월 포드의 결별 선언으로 결정적인 타격을 입은 파이어스톤은 올해 수익이 지난해보다 79%나 떨어질 전망이다. 윤혜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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