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경찰서는 19일 택시에 탄 뒤 운전사를 폭행하고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특수강도)로 고교생 이모(16.춘천시)군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16일 오전 3시께 춘천시 중앙로에서 오모(51.춘천시)씨의택시에 탄 뒤 인적이 드문 곳으로 유인, 오씨를 때리고 현금 21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미리 각자의 은신처를 정해두고 범행 직후 현금을 나눠갖고 도피하는 등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사전에 치밀하게 범행을 모의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