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생보사 및 외국사의 경우 변액보험 매출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20%를 넘어서는 등 주력상품으로 자리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형 생보사의 경우 상품개발 및 내부 시스템 미비 등으로 최근 들어 변액보험 시장에 진출, 아직 매출증대에는 기여하지 못하고 있다.
3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대형 생보사 및 외국사의 경우 신규 매출 중 변액보험 비중이 20~30%에 달하는 등 이미 이 상품이 주력상품으로 자리잡았다.
신한금융지주 계열의 방카슈랑스 전문 생보사인 SH&C의 경우 신규매출 중 대부분이 변액보험으로 93.5%를 기록했으며 변액보험을 국내에서 처음 판매한 메트라이프생명 역시 전체 매출 중 변액보험의 비중이 33.5%로 높았다.
이밖에 삼성ㆍ대한생명의 비율이 20%를 웃돌았으며 교보ㆍINGㆍ푸르덴셜ㆍ하나생명 등도 두자릿수를 넘었다.
반면 중소형사들은 시스템 구축이 늦어지면서 최근 들어서야 상품개발을 끝냈으며 영업조직에 대한 교육도 늦어져 변액보험 매출 규모가 미미한 것으로 조사됐다.
흥국ㆍSKㆍ신한생명의 변액보험 매출 비중은 1~2%에 불과했으며 금호ㆍ동양생명의 경우 올 들어 변액보험 판매에 나서 매출 증대에 전혀 기여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