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의 생년월일을 바탕으로 애완동물의 이름을 지어주는 인터넷 사이트가 등장해 화제다.인터넷 역술사이트 신수넷은 자사 사이트에서 애완작명(www.sinsu.net/name/petname/main.asp)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애완동물 주인이 생년월일을 입력하면 재물, 승진, 학업 등 3개 분야 가운데 하나와 적합한 이름 10여개를 지어주는 형식으로 꾸며져 있다.
신수넷측은 "성명학적 소리의 규칙에 따라 주인이 소망하는 뜻을 이루도록 돕는애완동물 이름을 짓고 있다"며 "애완동물의 생년월일도 작명에 고려하려 했지만 주인의 대부분이 자신이 기르는 애완동물의 태어난 날을 몰라 주인의 사주만으로 이름을 짓고 있다"고 서비스 운영 취지를 밝혔다.
회사측은 "특히 지난달 애완동물 정보제공 사이트와 업무제휴를 맺은 후 하루에10여건의 작명상담이 들어오는 등 동물 애호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