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2010년을 빛낸 선수' 박태환 1위에

‘마린보이’ 박태환(21ㆍ단국대)이 한국갤럽이 조사한 ‘2010년을 빛낸 스포츠 선수’ 설문에서 1위에 올랐다. 한국갤럽은 지난 11월17일부터 12월7일까지 21일간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만 13세 이상 남녀 1,701명을 대상으로 개별 면접조사를 한 결과 박태환이 가장 많은 61.6%의 지지를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박태환은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는 로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부진한 탓에 3위(14.5%)에 그쳤지만 올해 광저우에서 아시안게임 2회 연속 3관왕에 오르며 명예를 회복했다.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던 ‘피겨퀸’ 김연아(20ㆍ고려대)는 50.0%의 지지로 2위로 밀렸다.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박지성(29ㆍ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3년 연속 3위(35.6%)에 올랐다. 미국프로야구에서 2년 연속 20홈런-20도루를 달성한 추신수(28ㆍ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4위(16.2%), 광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역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장미란이 5위(7.7%)로 뒤를 이었다. 박찬호는 6위(3.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거 이청용(볼턴)은 7위(3.0%)에 이름을 올렸다. /박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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