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당진에 10만평 공장 건설
2010년 완공 목표… 안양공장 단계적으로 이전
김홍길기자 what@sed.co.kr
대한전선이 충남 당진에 10만평 규모의 전선공장을 새로 건립한다.
대한전선은 26일 “당진군과 당진공장 건설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당진군 고대면 장항리 일대 10만평 부지에 신공장을 건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한전선은 오는 2010년까지 공장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단계적으로 현재 안양에 위치한 통신공장과 일반전력공장을 당진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기존의 안양공장 주변이 아파트단지와 상가지역으로 개발되고 있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생산체제를 갖추기 위해 새로운 생산기지 건설을 꾸준히 검토해 왔다.
회사 관계자는 “최신 항만시설을 갖춘 당진항이 위치한 당진지역은 철강 산업클러스터와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고, 물류 등 공장입지 여건이 우수해 공장설립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한전선은 안양공장터에 부가가치가 높은 주상복합 아파트나 주변 상가 등과 연계한 쇼핑몰 등으로 개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입력시간 : 2006/01/26 1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