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홈시어터 부문을 크게 강화한다.
이 회사는 13일 `홈시어터 신기술ㆍ신제품 및 전략 발표회`를 통해 “올해 매출목표를 8,000억원, 내년에는 1조원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현재 10개 모델에 적용중인 `슈퍼 디지털사운드 마스터 (sDSM)` 기술을 앞으로 출시되는 신제품에 확대 적용하는 한편 전문가용부터 중급, 보급형, PC용 등 다양한 제품으로 라인업을 구축, 소비자 선택폭을 넓히기로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올해 내수 시장점유율 1위를 겨냥해 영업력을 보강하고 있다”며 “앞으로 해외시장에서도 충분히 통할 고기능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일류 브랜드에 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전후(前後) 일체형 반사 스피커를 탑재한 제품과 무선 홈시어터 제품, 초박형 스피커 제품 3개 신제품을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의 소비자 가격은 70만~110만원대.
<최형욱기자 choihu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