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0년 우승 이후 조용했던 함영애(27·볼빅)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E1채리티 오픈 첫날 단독선두로 나섰다.
함영애는 30일 이천 휘닉스스프링스CC(파72·6,45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에 보기 1개로 7언더파를 적었다. 이민영(22)에 1타 앞선 단독 1위. 함영애는 2010년 8월 넵스 마스터피스에서 데뷔 첫 승을 신고한 뒤 아직 2승째를 올리지 못하고 있다. 상금순위 1·2위 장하나와 김세영은 각각 2언더파 공동 21위, 3언더파 공동 8위에 올랐다. 김하늘은 4언더파 공동 4위. 신인왕을 다투는 백규정과 김민선은 나란히 3언더파 공동 8위로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