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순직)은 다음달부터 ‘학교 공원화사업’에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나무를 심어보는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학생들은 작은 교목이나 관목ㆍ초화류 등을 심게 되며 공단이 제공하는 ‘수목관리 매뉴얼’도 지급받을 수 있다.
공단은 “나무를 심는 체험을 통해 학생들의 식물에 대한 이해를 높여주기 위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다음달부터 공원화사업이 진행되는 학교와 협의를 거쳐 학생들이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단은 앞으로 마을마당 조성 등 지역주민의 생활과 밀접한 공사에 대해서도 프로그램을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